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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맛 콘테스트', 한식 사랑하는 외국인 '총집합'…'15개국 참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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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 남희석 /MBC 제공

'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 남희석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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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세계 각국의 요리사들이 최근 한국에 집합했다. 일본, 중국, 필리핀에서부터 벨기에, 이탈리아, 터키, 멕시코 등 총 15개국에서 몰려든 청년들. 이들은 국경을 초월해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MBC '2014 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이하 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 참가자들이었다.

MBC는 이들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다섯 명을 추려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공개홀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진행자는 개그맨 남희석. 그는 출연자들을 한명씩 소개하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출연자들은 한식에 관심을 갖게 된 각자 나름의 이유를 갖고 있었다. 이는 가볍기도 하고 비장하기도 했다. 남희석은 출연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려고 다양한 농담을 건넸다. 이에 한 출연자의 아내는 "외국인인 남편이 한국요리를 더 잘 한다"며 자랑했다.

'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 출연진 /MBC 제공

'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 출연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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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아닌 참가자도 있었다. 한 여성 출전자의 본업은 바로 '학생'.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로 요리사들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구나 이 여성은 "인터넷으로 한국 요리를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순서는 화려한 심사위원진 소개. 글로벌 한식 셰프 양성소 정혜정 소장, 우송대 제임스 하우 외식조리학과 교수, 한복선 요리연구가, 밀레니엄 서울힐튼 박효남 총주방장, 줄라이 레스토랑 오세득 총주방장이 평가에 나섰다.
이윽고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됐다. 결승 진출자들은 한우를 이용한 한상차림 등 한국의 멋과 맛을 대표하는 주제 아래 한식 조리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술적인 측면을 비롯해 창의성, 위생 상태, 식재료의 조화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받게 된다.

'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 정혜정 · 제임스 하우 · 한복선 · 박효남 · 오세득(왼쪽부터) /MBC 제공

'지구촌 한국의맛 콘테스트' 정혜정 · 제임스 하우 · 한복선 · 박효남 · 오세득(왼쪽부터)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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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의 칼 같은 제한시간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한시간을 넘기면 자동 탈락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룰이다. 출연자들은 지금까지의 노고를 충분히 보상받기 위해서는 두 시간을 효과적으로 분배해 효율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는 MBC와 외교부, 전라북도청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우승자는 1만 달러(약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경쟁의 치열함을 담은 결승전은 10월 말 방송 예정된 MBC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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