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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장기복무 간부들이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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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관의 장기복무 지원자 대비 선발비율은 2011년 100%였지만 2012년 88.7%로 떨어지고 지난해에는 76.5%까지 추락했다.

부사관의 장기복무 지원자 대비 선발비율은 2011년 100%였지만 2012년 88.7%로 떨어지고 지난해에는 76.5%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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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육군 특전사 부사관들의 장기복무율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관급 장교들의 진급률은 육군 평균 진급률보다 낮아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홍철호(새누리당)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특전사소속 장교중 대위에서 소령 진급률은 38.4%(육군평균 39.9%)보다 1.5%포인트가 낮았다. 또 소령에서 중령 진급률은 15.3%(19.9%), 중령에서 대령 진급률은 6.9%(8.2%)로 나타났다.
부사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부사관의 장기복무 지원자 대비 선발비율은 2011년 100%였지만 2012년 88.7%로 떨어지고 지난해에는 76.5%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9월 특전사령부가 실시한 '장기 미지원 사유 설문조사'결과 '힘든 훈련과 낮은 보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 바 있다.

특전사 장병들의 경우 내륙전술훈련, 산악극복훈련, 해상침투훈련 등으로 연간 152일 동안 야영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수당은 턱없이 부족하다. 위험근무수당은 특전사 하사의 경우 5만원으로 해군의 함정근무수당 14만6000원, 특수지근무수당 7만 5000원에 비해 적다.

홍 의원은 "미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는 특수전에 대비한 부대전력증강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우리 특전사의 경우 점점 소외되고 있어 핵심부대다운 처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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