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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각종 회의 진행방식 ‘확’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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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이 간부회의에서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간부회의에서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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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위주 · 낭독식 보고 대신 정책과 테마주제 토론으로 소통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정례적으로 갖고 있는 간부회의를 시정 주요 현안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테마형 토론문화 방식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24일 오전 강인규 시장 주재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는 ‘하수도 공기업 경영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남창규 경제건설국장의 현황 설명에 이어 인력과 원가절감 방안,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필요성 등을 놓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시가 이처럼 회의문화와 방식에 변화를 시도한 것은 ▲기존 회의가 부서별 직제순으로 행사위주를 내용으로 보고와 답변이 이뤄지면서 장시간 소요되고 ▲행사위주의 낭독식 보고로 실제 질의와 답변이 이뤄지는 소통의 시간이 부족하며 ▲회의 참석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시장이 주재해서 매주 한차례, 매월 한차례씩 열리는 주간업무와 읍면동장 회의는 혁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 아울렛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의 테마와 정책의제를 선정해서 부서간 업무공유와 토론으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산키로 했다
또 월중업무 회의는 부서별로 중요한 1~2건만 문제점 위주로 간단히 보고하고 인구증대 방안이나 노인복지, 관광객 유치 방안 등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주제를 선정해서 토론을 벌이되, 참여자들에게는 사전에 주제를 알려 부서별 의견을 정리해서 의무적으로 발언기회를 얻어 의견을 개진토록 했다.

시 정책기획실 관계자는 “핵심 테마위주로 회의를 진행하면 토론문화 정착과 생동감 넘치는 행정으로 부서간 칸막이가 낮아지고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기관의 특성인 경직성이나 토론에 소극적인 문화를 조속히 해소해서 참여형 회의방식이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속적인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강인규 시장은 취임 이후 왕곡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등 주민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업은 주관부서에만 일을 맡기지 않고 전체 부서장이 함께 참여해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동 대응방식의 회의를 도입, 업무처리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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