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성균관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김근형 교수팀에 의한 '세포담체-제작기술'(Scaffold, 인체 이식물질)의 연구결과가 유체-플라즈마 분야 권위지인 'Plasma Processes and Polymers'(플라즈마 가공과 고분자) 1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은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세포담체'에 나노임프린팅 기법과 플라즈마-에칭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연구결과다. 제작된 세포담체의 표면구조는 기존 세포담체 보다 뼈세포의 증식률과 분화율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인체이식물질에 마이크로·나노 형상을 가해 뼈를 비롯한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으로, 이씨를 지도중인 김근형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조직공학에서 사용되는 나노임프린팅 기술과 플라즈마 에칭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소재 제작기법으로, 앞으로 다양한 연골, 뼈 및 피부조직재생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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