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아이폰6 부품단가 최소 200달러 들어가…아이폰6+는 216달러
16GB 버전보다 128GB 버전의 부품가격 차이는 불과 47달러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부품단가가 각각 최소 200달러, 216달러가 들어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재 미국에서 아이폰6는 약정없이 649달러부터 849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아이폰6 플러스는 749달러부터 949달러에 팔리고 있다.
IHS에 따르면 애플은 더 큰 메모리 용량의 아이폰 모델들을 100달러에서 200달러를 더 받고 있는데 16GB 버전보다 128GB 버전의 부품가격 차이는 불과 47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플의 이익 마진은 16GB 버전보다 128GB 버전이 약간 높아 16GB 버전은 69%이고, 128GB 버전은 70%이다.
이 같은 이익 마진은 최근 아이폰들의 이익 마진과 비슷한 것으로 2012년과 2013년에 출시된 아이폰5와 아이폰5s는 69%였고, 아이폰5c는 68%였다. 앞서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은 55%였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장 비싼 부품은 디스플레이로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6 디스플레이의 단가는 45달러, 아이폰6는 52.50달러이다. 아이폰6의 4.7인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5s 4인치 디스플레이보다 4달러 이상 더 비싸다.
IHS는 코닝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고릴라 글라스 3를 공급하고 있으며 A8 칩은 TSMC가, NFC 칩은 NXP가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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