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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교평준화 맞춰 버스노선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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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내년부터 시행될 고교평준화에 대비,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용인시는 우선 ▲처인구∼동백∼기흥∼흥덕지구 ▲처인구∼광교∼상현∼수지구청 ▲고기동∼상현동을 잇는 3개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또 흥덕지구∼죽전역∼청현마을, 용인시외터미널∼삼성반도체 등 2개 노선은 서천지구 서천고등학교까지 연장한다. 포곡∼모현방면 1개 노선은 막차시간을 연장운행한다. 특히 처인구 포곡읍에 내년 3월 개교하는 삼계고등학교 통학생을 위해 이동면과남사지역까지 운행하는 맞춤형 등교버스도 운행한다. 용인시는 올 연말까지 이 같은 통학버스 노선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개교예정인 삼계고를 비롯해 2020년까지 8개 고교가 차질없이 신설되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는 오는 12월 신입생 원서접수, 내년 2월 배정학교 발표 등순으로 진행된다. 시행방법은 용인지역 전체 25개 고등학교를 단일 학군으로 설정한 뒤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 구역으로 나눈다.

이어 용인지역 50개 중학교 졸업생이 1단계로 용인지역 모든 고교 중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컴퓨터 추첨으로 50%를 우선 선발하고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나머지 학생들은 2단계로 같은 구역내 고교에 지망, 배정하게 된다.

하지만 25개 일반계 고교 가운데 도시지역인 수지구, 기흥구에 22개가 집중된 반면 면적이 넓은 농촌지역 처인구에는 용인고, 태성고, 포곡고 등 3개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평준화가 시행되면 처인구 지역 14개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최소 1300여명이 수지나 기흥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연기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최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도의회에 출석, 답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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