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금학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장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소속 노조원 300여명이 참석해 토론회 직전 "공적연금 강화" "새누리당 물러가라" "당사자를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하는 게 개혁인가"라고 외치며 새누리당과 정부를 향해 강하게 규탄했다.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선 나성린 의원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인기 없는 정책이고 여러분에게 손해 안길 수 있는 정책인 줄 알고 있다"면서 "이건 최종안이 아니고 이번 안을 기초로 정부안, 새누리당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의원은 "최종안은 국회 여야 합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분 의사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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