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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스코틀랜드 경제 불확실성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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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해외 투자은행(IB) 들이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이 무산되자 경제적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잇따라 안도감을 표시했다.

2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 투자신탁운용사인 슈로더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상당부분 단기적 정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면서 "영란은행은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춰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용평가사 S&P도 "이번 스코틀랜드 투표가 부결되면서 현재 영국에 부여된 'AAA' 국가신용등급과 '안정적'이라는 전망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향후 스코틀랜드로의 권력이양 과정에서 헌법적, 경제적 상황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금융이나 실물경제 측면에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19일 BBC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는 '반대'가 55%를 기록, 독립 '찬성' 45%보다 10% 포인트 차로 앞서 부결됐다.
이에따라 당초 우려됐던 영국계 자금의 한국시장 이탈 가능성도 줄어들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외국인은 8월 말 현재 원화채권 1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전체 보유잔액 98조원의 1.1% 비중이다. 주식 보유액은 조금 더 높아 37조5000억원(비중 8.2%)에 달한다. 유럽 국적의 외국인은 주식 134조4000억원(29.5%)을 보유해 미국(177조6000억원·39%)에 이어 2위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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