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정감사 자료
20일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의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120만2734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732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또는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28만36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6만5523명, 경남 10만4268명, 경북 9만1853명, 부산 7만5388명, 인천 6만8093명 순이었다.
음주운전 적발시 혈중 알콜 농도별로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5%~0.09%가 58만1911명,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이상이 60만836명이었다.
강기윤 의원은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나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을 버리고, 비록 한 잔을 마셨더라도 차를 두고 가는 습관을 길러 음주운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