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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배구 "AG 첫 동반 금메달,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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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녀 배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동반을 우승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19일 인천 남동구 컨벤션에비뉴 아식스 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남자부 주장 한선수(29)는 "대표팀 소집과 함께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선수들을 믿고 준비한 기량을 발휘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남자 배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1978년 태국 대회와,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대회에서다. 금메달 도전은 8년 만이다. 박기원 남자 대표팀 감독(62)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인도, 이란이 대등한 전력"이라며 가장 경계할 상대로 이란을 꼽았다. 그는 "이란은 공격력과 블로킹, 서브가 우리보다 낫다. 정신력과 조직력은 우리가 앞선다. 그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한 두 가지 기본기는 우리가 제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동반 우승을 노리는 여자 배구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넘본다. 월드스타 김연경(26)의 공격력에 기대를 건다. 주장으로 금메달 도전의 선봉에 선 김연경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라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다"며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후배들도 잘 따른다. 주장으로서 크게 힘든 점은 없다. 선수들 모두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선구 여자 대표팀 감독(62)은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를 둔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블로킹으로 상대를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그는 또 조별리그 상대인 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을 경계대상으로 꼽으며 "세 나라를 이겨야 원하는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자부는 20일 오후 3시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하고 여자부는 오후 5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인도를 상대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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