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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상품 '쑥'...여름 상품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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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 상품들은 주춤하는 대신 가을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편의점 대표 여름상품인 얼음컵 음료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22.3% 감소했다. 아이스크림도 10.1% 줄었다.
반면 따뜻하게 즐겨 찾는 온장고 커피는 15.8% 늘었고, 꿀차 등 전통음료도 12.3% 뛰었다. 특히 따뜻한 물에 타 마시는 원컵류는 34.5% 크게 올랐고, 쌀쌀한 날씨에 많이 찾는 두유도 19.5% 증가했다.

커피전문점도 시원한 음료보다 따뜻한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드롭탑은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과일차의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한라봉차와 자몽차의 판매량은 지난 8월말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전월 대비 각각 157%, 143% 상승했다.
스타벅스도 같은 기간 루이보스, 얼 그레이, 카모마일 등 10여종의 차 판매량이 100% 이상 뛰었다. 감기와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면역력을 키워주는 홍삼액과 차, 캔디 등을 찾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는 환절기 상품 판매도 눈에 띈다.

편안한 숙면을 위해 전기매트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G마켓의 전기매트 판매는 최근 2주일 동안 지난해 보다 80% 매출이 증가했다.

여기에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한약, 보양식 등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중탕기 등 조리용 가전제품도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일교차가 심해진 탓에 한방차, 전기매트, 중탕기 등 감기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질 것을 감안하면 감기예방 관련상품을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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