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국회에 고춧가루·계란 투척…쌀 관세화에 "뿔났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부의 쌀 관세화 정책에 뿔난 농민들이 당정협의장에 난입해 거세게 항의하며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새누리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당정협의가 열렸다. 협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쌀 관세율에 대한 정부의 보고가 진행됐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해당 농민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정부가 18일 수입 쌀 관세율을 513%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전국농민회총연맹(농민) 등 농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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