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육사 '알몸검사 신검' 논란되자 "속옷 입기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육사 수험생이 신체검사를 받을 경우 신체검사장의 10개 검사방 중 1곳의 방에선 3∼4명이 완전 탈의한 상태에서 정형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군의관 3명으로부터 신체질환, 기형 여부, 흉터, 문신 여부 등을 검사받는다.

육사 수험생이 신체검사를 받을 경우 신체검사장의 10개 검사방 중 1곳의 방에선 3∼4명이 완전 탈의한 상태에서 정형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군의관 3명으로부터 신체질환, 기형 여부, 흉터, 문신 여부 등을 검사받는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육군사관학교 생도 선발 신체검사 때 알몸검사를 실시해 수험생들의 수치심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8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 수험생이 신체검사를 받을 경우 신체검사장의 10개 검사방 중 1곳의 방에선 3~4명이 완전 탈의한 상태에서 정형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군의관 3명으로부터 신체질환, 기형 여부, 흉터, 문신 여부 등을 검사받는다.
여성 수험생은 2명의 간호사가 있는 다른 검사장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신체검사를 받아 왔다. 군은 장교 임관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 혹은 문신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여러 사람 앞에서 완전 탈의하게 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이에 육군 사관학교는 입장자료를 내고 육사의 알몸 신체검사가 생도들의 수치심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사는 입장자료를 통해 "수험생들의 이동거리와 탈의 횟수를 최소화하고 의료요원과 수험생의 친분 때문에 신체검사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18일 이후 수험생들부터 반바지와 속옷을 입고 의료진과 1대1로 신검을 하기로 했다"며 "피부, 비뇨기과 검사 때만 완전 탈의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