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된다. 개표 작업을 거쳐 전체 윤곽은 19일 오전 6시를 넘겨서야 드러날 전망이다. 투표율 50% 이상 조건만 충족되면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의 승리는 찬성과 반대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 쪽에 선언된다.
반면 스코틀랜드 독립을 반대해온 고든 브라운 전 총리도 글래스고에서 독립 찬성 진영들의 유세전에 맞서며 "내일 선거가 끝나면 진짜 끝"이라면서 "아직 결정을 못 내린 유권자들은 반대표를 던져 달라"고 외쳤다.
최근 24시간 안에 조사기관들이 내놓은 마지막 여론조사 5개의 결과를 분석해 보면 현재까진 '반대' 세력이 앞서고 있다. 그러나 그 차이가 근소해 부동층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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