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시·도지사 연석회의’서 요청…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장항선 복선 전철화,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 건립 등 3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해안 녹색교통망 건설 등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바랍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청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만나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3건에 대한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 전철화(충남 신창∼홍성∼전북 대야)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 건립 등 3건이 내년 국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는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항만을 잇는 물류수송망이자 국가기간교통망계획상 동·서축(당진∼울진)을 잇는 도로로 ‘제2차 도로정비 기본계획’(2011년) 반영 노선이다.
이어지는 구간은 당진~아산~천안JCT까지로 43.9㎞에 이른다. 이 도로를 놓는데 1조9971억원이 들어간다.
안 지사는 “이미 설계된 아산∼천안 구간이 먼저 착공될 수 있게 내년 정부예산에 50억원을 담아 달라”고 강조했다.
장항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천안·아산산업지대와 군산·새만금산업단지를 잇는 노선으로 121.6㎞에 6765억원이 들어간다.
충남도는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경제성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므로 빨리 공사에 들어가려면 내년 예산에 50억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는 1만㎡의 터에 건물연면적 2만6834㎡ 규모로 충남을 관할하면서 대전에 있는 5개 국가기관(320여명)이 입주대상이다.
안 지사는 “기관의 관할지와 청사소재지가 같지 않아 민원불편이 따르고 현장성도 떨어지고 있다”며 “사업비 621억원 중 33억원의 설계비가 내년 국비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면서 행정·첨단과학산업의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이다. 21세기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 대한민국의 새 발전동력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서해안 녹색고속철도망 건설과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과의 연석회의는 이해찬 의원을 비롯, 충청권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6명(박범계, 오제세, 변재일, 양승조, 박완주)이 참석했다.
$pos="C";$title="‘충청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충청권행정협의회'에 참석한 시장, 도지사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펼쳐보이고 있다.(왼쪽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txt="‘충청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충청권행정협의회'에 참석한 시장, 도지사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펼쳐보이고 있다.(왼쪽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size="550,366,0";$no="2014091701211262765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편 안 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세종특별자치시청 대강당에서 ‘제25차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협력과제 논의 및 결의문 발표 등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논의된 내용은 4개 시·도가 찾아낸 12개의 공동협력 사업으로 ▲충청권 상설협력기구 설립·협력 강화(대전)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 협력(대전) ▲충청권 연계 통합형 국제교류 추진(대전) ▲학교 무상급식비 국고지원 건의▲국회 분원·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세종) ▲미래창조과학부 등 명칭변경 부처 세종시 입지 조기 확정(세종)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개량(충북)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충북) ▲충청 교황루트 개발(충북)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확대(충남) ▲공정하고 정의로운 신균형 발전정책(충남)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 추진(충남) 에 대한 충청권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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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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