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슈청 중국석유대학 석유가스산업 연구개발센터장 3차 셰일가스컨퍼런스 발표
그러나 중국의 셰일가스 조사 평가기술은 유아기인데다 핵심기술과 장비도 미성숙하며 셰일가스 산업 정책도 불완전할 뿐더러 규제기구도 미비한 것으로 지적됐다.
둥 센터장은 중국의 셰일가스 기술상 채굴 가능한 매장량을 25조800억㎥로 추정하고 쓰촨과 충칭,샨시 등을 중심으로 2013년 말까지 약 283개의 가스정을 시추해 지난해 한 해 동안 2억㎥의 셰일가스를 생산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시노펙이 지난해 말까지 79개, 페트로차이나가 50개,얀창석유가 39개의 셰일가스정을 각각 시추하고 광범위한 2차원과 3차원 지진파 검사를 진행했다.
둥 센터장은 중국은 수년 간의 연구를 통해 셰일가스 탐사와 개발기술을 일부 숙달했는데 여기에는 세열가스 평가기법,지진데이터 습득과 가공기법, 수평시추와 단계별 파쇄법 등이 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시추드릴 등의 제조 기술도 꽤 습득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둥 센터장은 "상기 분석을 바탕으로 본다면 중국은 풍부한 셰일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 국유기업들이 탐사와 개발,기술에서 진일보를 해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 전망은 밝다"면서"현재의 발전 추세라면 중국은 2015년에 총 65억㎥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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