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전면파업 등 2,3차 파업 예고
금융노조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9월30일 6개 금융공기업 수도권 조합원이 시한부 파업을 벌이고 10월10일에는 하루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공공기관 과다부채 및 방만경영 해소를 위한 취지에 공감하며 복지축소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할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면서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따른 출산휴가·육아휴직·불임휴직, 일자리 늘리기를 위한 고졸자 입영휴직제도, 사회안전망 강화 및 사회적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가족 돌봄휴직 및 장기근속자 휴가, 단체보험 등의 복지혜택을 일방적으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최소한의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 6개 지부가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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