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통화되는 스마트 시계…SKT·KT용 모델 전파인증 완료
10월 국내 출시…도보용 내비게이션·독립 피트니스 관리 등 지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의 새 스마트시계 기어S가 전파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앞서 이달 초 전파인증을 통과한 갤럭시노트4와 함께 출시시기를 앞당겨 동반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 기어S는 지난해 갤럭시 기어를 통해 착용 가능한(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6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2.0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어S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 기어S는 블루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블루와 레드, 모카 그레이 색상의 스트랩은 별도 판매한다. 스와로브스키·디젤 등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패션 스트랩도 선보이고 있다.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는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앱도 최초로 선보인다. 10월 초·중순께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나, 출시시기가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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