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혜경 체포' , 유병언 최측근 국내 송환 임박…"차명재산 밝힐까?"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52·여)가 미국 현지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5일 "미국 수사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각) 버지니아주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김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6월30일부터 3일간 미국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김 전 대표와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미국에 체류 중인 유 회장 측근들의 체포 및 송환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검거는 "미 사법당국과 긴밀한 공조"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병언은 생전에 "김혜경이 입을 열면 구원파는 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김혜경 대표가 유 씨의 차명 재산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혜경 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혜경 체포,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나" "김혜경 체포, 하나 둘 씩 잡히네" "김혜경 체포, 진실 밝혀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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