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서인 인턴기자]셀카 마니아라면 나도 하나쯤은…'셀카봉' 유행
이제 셀카 찍을 때 셀프타이머를 맞춰놓고도 사진이 흔들려 나올까봐 부르르 떨리는 팔을 고정시키려고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 요즘 유행하는 일명 '셀카봉' 덕분이다.
지난 8월2일 MBC '무한도전' 열대야 특집에서는 분량확보를 위한 비장의 아이템으로 셀카봉을 준비한 이국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에서 유희열과 이적이 셀카봉을 꺼내들면서 셀카봉이 여행 필수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기 드라마 MBC'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SBS'괜찮아 사랑이야'에도 셀카봉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가수들도 SNS를 통해 셀카봉 인증샷을 공개해 셀카봉 열풍에 열기를 더했다.
요즘 신촌, 홍대 ,명동 등 젊은층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셀카봉 판매에 나선 노점상이나 악세사리 상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의 7월1일부터 8월17일까지의 셀카봉 판매량도 작년대비 4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심심치 않게 업로드되는 셀카봉 인증 사진이나 동영상도 셀카봉의 인기를 입증한다.
다만 셀카봉 사용 시에는 '스마트폰 낙하'를 주의해야 한다.'스마트폰 낙하'는 대부분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은 '소비자 부주의' 혹은 셀카봉이 스마트폰을 잡아주는 부분이 약한 '저가형 셀카봉' 사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임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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