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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날 車대인사고 평상시보다 29.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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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침범과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각각 76.1%, 36.1% 증가…사고예방 위해 충분한 휴식 등 안전운전해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과 귀경이 시작되는 추석당일에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중앙선침범과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76.1%, 36.1% 증가했다.

3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상시 2888건에 비해 29.4% 증가한 3737건이 발생했다. 추석당일에는 5.0% 증가한 3031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낮 시간대(12시~18시)에 평상시보다 크게 증가해 2배 이상 많았다.

사망자는 추석 연휴전날이 평상시보다 42.3% 증가한 13.7명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많이 발생했으며 평상시보다 75.0% 증가한 7813명이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추석연휴기간 중에는 오후 6시~8시 사이에 사망사고가 많았지만 평상시에 비해서는 새벽 4시~6시 사이에 사망자가 89.1% 증가했다.

부상자는 정오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많았다.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가 평상시보다 70% 이상 부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 전날 사고건을 거주지역(생활권내ㆍ외)으로 구분해 보면 거주지내 사고가 30.4% 증가했고 거주지를 벗어난 지역의 사고가 26.4% 늘어났다. 추석당일 사고건은 거주지 이외 지역의 사고가 9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팀장은 "고향을 찾는 장거리 운전자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운전 중 충분한 휴식과 넉넉한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해야 한다"며 "낯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경시 좀 더 여유있는 마음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운전하고 음주운전을 삼가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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