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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우승 고성현·신백철…AG '金빛' 특명

최종수정 2014.09.03 11:19 기사입력 2014.09.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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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드민턴대표팀 신백철(왼쪽)과 고성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남자 배드민턴대표팀 신백철(왼쪽)과 고성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고성현(27ㆍ국군체육부대)-신백철(25ㆍ김천시청) 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상대는 대표팀 동료인 세계랭킹 1위 이용대(26ㆍ삼성전기)-유연성(28ㆍ국군체육부대) 조였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 조에 세트스코어 2-1(22-20, 21-23, 21-18)로 이겼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 10위인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복식조로 짝을 이뤘다. 그 전까지 복식에서 고성현은 이용대와, 신백철은 유연성과 뛰었다. 이득춘 배드민턴대표팀 감독(52)은 앞선과 뒷선에 장점이 있는 두 선수를 한 조로 묶었다. 신백철의 장점인 코트 앞쪽에서의 빠른 움직임, 고성현의 연속공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고성현은 "(신)백철이와 내가 모두 공격 성향이 강해 앞쪽으로 나가려는 습관이 있다"면서 "처음에는 서로 엉키기도 했지만 지금은 호흡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신백철도 "(고)성현이형이 워낙 힘이 좋은 데다 최근에는 실책도 많이 줄었다"고 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구성된 지 한 달 만에 출전한 전주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남자 복식에서 준우승(2013년 11월 10일 김기정-김사랑 상대 1-2 패)했다. 짝을 이룬 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은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 혼합복식에서 김동문(39)-라경민(38) 조가 우승한 이후 11년 만이다. 남자 복식에서는 1999년 코펜하겐 대회 하태권(39)-김동문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두 선수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혼합복식과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남자 복식에는 각 국가마다 세계랭킹이 높은 두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이용대-유연성, 김사랑(25)-김기정(24ㆍ이상 삼성전기ㆍ세계랭킹 6위)이 나간다.
남자 단체전은 대표팀이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당시 대표팀은 2010년 11월 15일 중국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1-3으로 졌다. 단체전 출전선수 명단은 열 명(단식 네 명+복식 두 명씩 세 조). 3단식ㆍ2복식(경기순서는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을 해 먼저 세 경기를 따내면 이긴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이용대-유연성에 이어 2복식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혼합복식에서 고성현은 김하나(25ㆍ삼성전기), 신백철은 장예나(25ㆍ김천시청)와 호흡을 맞춘다.

배드민턴대표팀은 3일 오후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아시안게임 개막 전까지 체력을 끌어올리고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데 주력한다. 이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은 정상급이다. 체력 훈련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까지 부천 폴라리스호텔에 묵으며 훈련하고, 18일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 들어간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20~29일에 열린다.


◇ 고성현

▲생년월일 1987년 5월 21일 ▲출생지 충북 괴산
▲체격 182㎝ㆍ85㎏
▲출신교 속초온정초-원주진광중-원주진광고-동의대
▲가족관계 고정운(60)ㆍ신재동(56) 씨의 1남2녀 중 막내

▲소속팀 국군체육부대
▲첫 국가대표 선발 2007년 12월 3일

▲주요대회 성적
- 2010년 스위스오픈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우승
-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은메달
- 2011년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준우승
- 2013년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ㆍ혼합복식 우승
- 2014년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우승

◇ 신백철

▲생년월일 1989년 10월 19일 ▲출생지 경기 김포
▲체격 187㎝ㆍ75㎏
▲출신교 월곶초-하안중-광명북고-한국체대
▲가족관계 신종대(50)ㆍ김선옥(45) 씨의 1남1녀 중 막내

▲소속팀 김천시청
▲첫 국가대표 선발 2007년 12월 3일

▲주요대회 성적
-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
- 201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혼합복식 금메달
- 2012년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 복식 우승
- 2013년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혼합복식 우승
- 2014년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우승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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