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남 메뚜기떼 정체 날지 못하는 풀무치…농민들은 울상
해남 메뚜기떼가 풀무치로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해남군은 이 메뚜기의 종(種)을 분석한 결과 메뚜기과의 '풀무치 약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풀무치는 보통 4.5~6㎝이나 가끔 7㎝가 넘는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주변 환경에 따라 보호색으로 몸 빛깔을 바꿀 수 있어서 갈색형이 되기도 하고 녹색형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메뚜기떼의 습격의 원인은 해남 지역의 특수한 환경 조건에있다. 해남 평야가 간척지이기 때문에 오랜 가뭄과 갑작스런 비가 메뚜기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유충 형태의 메뚜기떼가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다"며 "현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 메뚜기떼 정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남 메뚜기떼 정체, 예전에는 없었는데 왜이래" "해남 메뚜끼떼 정체, 말세인가? " "해남 메뚜기 정체, 메뚜기 징그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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