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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社, 올 상반기 당기순익 735억…전년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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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 상반기 부동산신탁회사들이 전년동기 대비 40억원(5.8%)이 증가한 735억원을 당기순이익으로 올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 상반기(1월~6월)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 분석자료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11개 사 모두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토지신탁(312억원)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이어 한국자산신탁(103억원), 코람코자산신탁(90억원) 순이었다.

영업수익은 22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억원(3.0%) 증가했다. 금감원은 담보신탁 및 차입형 토지신탁 보수가 각 111억원, 58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입형 토지신탁이란 부동산신탁회사가 토지를 수탁받아 개발한 후 그 분양·임대 수익을 수익자에게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이자비용(△40억원) 등의 감소를 초과하는 대손상각비 및 판매관리비가 증가(82억원)해 영업비용은 12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억원 올랐다.
회사들의 재무건전성도 공개됐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1조573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7억원 감소했고 총부채는 3638억원으로 차입부채 감소로 전년말 대비 580억원 줄어들었다. 자기자본은 1조2092억원으로 당기순이익 발생 등의 영향으로 503억원 증가했다.

자본적정성도 조사됐는데 6월말 영업용순자본비율(NCR)로 살펴보면 대한토지신탁이 1865.9%로 가장 높고 무궁화신탁이 351.9%로 최저이나 모든 회사가 적기시정조치 기준(150%)을 상회했다. 11개사 모두 최저자기자본 유지 요건을(70억원) 충족했다.

금감원은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차입이 감소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쟁이 치열해지는 점을 감안해 리스크요인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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