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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美, 중동 문제 개입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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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강대국들이 중동 문제에 더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주장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삭스 교수는 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문에서 "중동 국가들이 스스로 통치하도록 놔두라"며 "지금까지 미국의 개입이 중동을 계속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란 삭스 교수는 물론 마틴 펠드스타인, 조셉 스티글리츠 등 유명 인사들의 칼럼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다.

삭스 교수는 이란의 팔레비 왕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처럼 미국의 지원 아래 성립된 중동 국가의 권력이 결국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비아와 가자지구, 시리아,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자생적인 정치적 수단에 의해 해결해야 한다"며 "중동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미국 홀로 막을 순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나 다른 강대국의 영향력이 사라지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말이 아니라 미국 등 강대국의 개입이 이어지면 장기적 해결책은 나올 수 없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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