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도 11개월만에 5만대 하회…전주공장 주간2교대제 도입 완료가 내수판매 견인
1일 현대차 는 지난달 국내생산 해외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2% 감소한 6만440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및 해외생산을 포함한 현대차의 전체 해외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9% 줄어든 30만955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지난달 국내시장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4만814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8월 판매 실적은 2013년 9월 이후 11개월 만에 5만대를 밑도는 기록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194대, 쏘나타 7307대, 그랜저 6784대, 제네시스 2116대, 엑센트 1685대, 에쿠스 596대 등 작년보다 1.1% 줄어든 총 2만7685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2.6% 증가한 9089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작년보다 55.0% 증가한 2111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정상화 노력과 함께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한 판촉 활동 강화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며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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