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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 확인서 심전도 검사까지' 이색 스마트폰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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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한시도 떼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스마트폰을 잘 쓰고 있을까.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다양한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이색 용도를 소개했다.
◆외풍 확인=겨울만 되면 외풍 심한 집이 있다. 도대체 바람이 어디서 새는 걸까.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폰 케이스 '플리어 원'(FLIR ONE)은 열측정 카메라로 물체의 표면 온도를 측정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준다.

바람이 새는 곳은 주변보다 낮은 온도로 표시되게 마련이다. 어두운 곳에서도 열을 감지해 사람이나 동물이 있는지 알 수 있다.

◆건강관리=스마트폰은 훌륭한 건강 지킴이가 될 수 있다. '얼라이브코어 심장 모니터'를 스마트폰에 장착한 뒤 가슴이나 손가락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전용 앱에 전해진 데이터는 그래프로 변환돼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의료장비는 아니다.
◆음주 측정기=저녁에 반주로 한 잔 했다. 운전해도 될까. 제작사 BAC트랙이 선보인 조그만 음주 측정기에 입을 대고 불면 5초 뒤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동된 스마트폰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언제쯤 0으로 떨어질지도 계산해준다.

◆자동차 정비=자동차 계기판에 갑자기 알 수 없는 신호가 표시돼 당황한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때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내장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오토매틱' 장비가 유용하다.

스마트폰으로 오토매틱을 자동차와 연결하면 자동차가 자동 체크돼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다. 오토매틱으로 가속이나 정지 등 평소의 운전습관도 확인할 수 있어 어떻게 해야 주행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낚시=모처럼 떠난 낚시 여행에서 빈 손으로 집에 돌아가는 것만큼 우울한 일도 없다. 첨단 스마트폰은 어군탐지기로 변신이 가능하다.

'디퍼 포터블 피시 파인더'라는 어군탐지기만 낚싯줄에 끼워 던지면 물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방수 스마트폰은 필수.

◆농구=아이에게 농구를 가르쳐줘야 하는데 실력이 형편없어 걱정이라면 스마트폰을 농구 코치로 변신시키면 그만이다. '94피프티' 같은 농구공은 연습 중 센서로 공의 회전과 반발력을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된 결과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돼 각 상황에 맞는 기술을 표시해준다. 94피프티는 전미농구협회 소속 코치들의 공식 스마트 농구공이다.

◆지상파 방송 시청=한국에서는 지상파 방송을 DMB로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벨킨 같은 업체가 내놓은 장비를 이용해야 공중파 방송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벨킨의 방송 수신기 '다일'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꽂은 뒤 안테나만 잡아 빼면 된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보고 싶은 공중파 프로그램을 골라 볼 수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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