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3)가 6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 주장 홍성흔(38)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1승을 추가한 두산은 시즌 전적 46승 56패를 기록, 5위 롯데(47승 1무 57패)와 승차 없는 단독 6위를 유지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간 LG는 SK와의 문학구장 원정에서 2-4로 패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시즌 전적 50승 1무 56패를 기록해 두산, 롯데에 두 경기 앞선 단독 4위를 유지했다. SK는 선발 김광현(26)이 7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7패)째를 거뒀고, 타석에서는 최정(27)이 역대 열네 번째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시즌 전적은 46승 58패로 7위를 유지했다.
한편 대전경기에서는 홈런 세 방을 앞세운 넥센이 한화를 10-4로 물리치고 시즌 64승(1무 42패)째를 올렸다. 8회 3점홈런으로 시즌 37호째를 기록한 강정호(27)가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43승 1무 6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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