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가을 햇 꽃게를 업계 최저 가격 수준인 100g당 83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원활한 물량 수급과 저렴한 가격을 위해 해당 바이어가 7월부터 꽃게 주산지를 방문, 상주하면서 선단과의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지난해 준비한 물량인 180t을 모두 소진했던 만큼 올해는 약 40% 늘려 250t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22일, 23일 이틀간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어획한 꽃게를 전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롯데, 신한카드로 결제시 100g당 840원에 판매한다. 롯데, 신한카드를 미소지한 고객도 22일부터 27일까지는 100g 당 980원의 행사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21일 저녁 6시부터 전국 55개 주요 거점 점포에서 이날 새벽에 잡은 꽃게를 직송해 판매를 시작한다. 22일부터는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00g당 840원으로, 홈플러스는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늘린 250t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꽃게는 대형마트에서 가격 경쟁이 가장 치열한 품목 중 하나"라며 "가격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갑각류 소비 증가로 해마다 꽃게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면서 시즌 상품으로는 최고의 매출 비중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꽃게 매출은 지난해 56.1% 신장을 보였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49.1%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8~9월 수산물 전체에서 꽃게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44.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즌 상품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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