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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美 기자 참수에도 공습 중단없다"

최종수정 2014.08.21 02:37 기사입력 2014.08.2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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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인 기자 참수 관련 입장 발표…"폴리 부모께 애도, 미국인 보호위해 공습 지속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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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미국인 기자 참수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IS의 미국인 기자 참수는) 그들(IS)을 물리치기 위한 미국의 폭격 활동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방심하지 않을 것이며, 가차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 19일 IS가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 살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후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IS의 라이트 폴리) 살해 동영상은 진짜며, 오바마 대통령은 폴리 부모께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동영상에서 폴리는 이라크 IS 무장단체를 공습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읽었다. 동영상이 끝날 때쯤 폴리는 참수 당했고, 이어 스티븐 소틀로프로 확인된 두 번째 미국인이 등장했다.

동영상 속 검은 마스크를 쓴 한 군인은 영국 억양으로 "이 미국 시민(소틀로프)의 목숨은, 오바마 당신의 다음 결정에 달려있다"고 발언했다. 미국이 공습을 멈추지 않을 경우, 두 번째 미국인을 희생시키겠다고 암시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틀로프에 대한 언급없이 "짐 폴리의 생명은 이 살인자들(IS)과 극명히 대조된다"며 "그 어떤 신도 테러리스트들이 하는 짓을 견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군의 이라크 내 IS 무장단체 공습을 승인했다. 이라크 북부지역의 미군과 외교관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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