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프리카와 중동 등 신흥국의 휴대폰 시장을 겨냥해 25달러(약 2만5000원)짜리 노키아130을 출시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노키아130은 하나의 기기 안에 두 개의 SIM카드를 내장하고 있어 고객이 번호 2개를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은 32GB로 음악은 46시간, 동영상은 16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 1.8인치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손전등 기능, FM라디오 기능도 갖췄다.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배터리를 한번 충전해 최장 3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단념하는 대신 MS 윈도폰 OS를 사용하는 루미아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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