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통위서 안 내리면 실기 우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돼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다만 이달 이후에는 글로벌 유동성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책금리 변화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이달이 아니면 금리를 인하할 기회를 포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우리나라의 유동성 환경은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보다는 해외 유동성 여건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올 하반기 들어 글로벌 신용시장의 조정이 진행되는데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오르고 있어 글로벌 자금 이동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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