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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서방, 하마스 정치집단으로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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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중동 평화를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하마스를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카터는 서방이 하마스를 팔레스타인인 다수를 대표하는 합법적인 정치 집단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USA투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과 공동으로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서방을 향해 팔레스타인 주민 대다수를 대변하는 하마스를 합법적 정치 집단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전직 대통령은 "하마스는 절대 사라지거나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주민 상당수를 대표하는 하마스를 인정해야만 서방은 하마스에 무기를 내려놓는 대가로 적절한 보상책을 제공하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격을 퍼부은 이스라엘의 행위를 두고 "인간적으로, 합법적으로도 타당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평화조약 체결의 산파 노릇을 한 캠프데이비드 협정을 주도해 외교적인 성과를 올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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