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하마스를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카터는 서방이 하마스를 팔레스타인인 다수를 대표하는 합법적인 정치 집단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USA투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전직 대통령은 "하마스는 절대 사라지거나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주민 상당수를 대표하는 하마스를 인정해야만 서방은 하마스에 무기를 내려놓는 대가로 적절한 보상책을 제공하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격을 퍼부은 이스라엘의 행위를 두고 "인간적으로, 합법적으로도 타당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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