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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경가족' 중에서

영화 '동경가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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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동경가족
7월31일 개봉 ㅣ감독 야마다 요지ㅣ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우

오즈 야스지로(1903~1963)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동경 이야기(1953)'가 60여년 만에 '동경가족'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와 '황혼의 사무라이', '엄마', '남동생' 등의 작품을 내놓은 일본 대표 감독 야마다 요지가 자신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동경 이야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3.11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가 영화 곳곳에서 등장한다. 작은 섬에 살고 있는 히라야마 부부가 도쿄에 머무르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다. 의사인 큰 아들은 바쁘기만 하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딸은 부모님의 방문을 부담스러워한다. 막내 아들(츠마부키 사토시)과 그의 여자친구(아오이 유우)가 부모님과 기꺼이 시간을 내는 인물로 등장한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히라야마 부인이 쓰러지면서 이 가족에게 위기가 닥친다.
Theatre
유리동물원
8월6일부터 8월30일까지 l 명동예술극장 l 출연 김성녀 이승주 정운선 심완준

'유리동물원'은 20세기 미국의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자전적 작품으로, 비정한 현실을 피해 기억과 환상으로 도피하는 고독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1945년 브로드웨이 개막 당시 563회를 공연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뉴욕 극비평가상, 시드니 하워드상, 도널드슨상을 휩쓸며 테네시 윌리엄스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유리동물원'은 해설자이자 작가의 분신인 톰 윙필드가 어머니 아만다와 누나 로라에 대해 회상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한다. 톰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나레이터의 역할을 겸하면서, 상실감과 좌절에 갇힌 윙필드 가족의 삶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다닥다닥 붙은 서민아파트에서 과거의 향수에 집착하는 어머니와 사회적 은둔자인 누나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톰은 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의 구두공장에서 일하던 작가 자신의 반영이기도 하다.

Musical
더 데빌
8월22일부터 9월14일까지ㅣ두산아트센터 연강홀ㅣ마이클리 한지상 박영수 송용진

'더 데빌'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파우스트'를 오마주로 한 3인극의 록 뮤지컬이다. 악마와의 거래라는 기본 설정만 가져오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새롭게 창작했다. 작품의 배경은 20세기 뉴욕의 증권가로 옮겨, 인간의 욕망과 치명적인 유혹에 관한 이야기를 강렬하고 폭발적인 록 사운드로 풀어낸다. 전도유망하던 주식 브로커에서 블랙 먼데이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존 파우스트에게 엑스는 유혹적인 제안을 해 오고, 그와의 거래로 파우스트는 점점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내용이다. '광화문 연가', '서편제', '헤드윅'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베테랑 연출가 이지나가 연출을 맡았으며, 미국에서 뮤지컬과 영화, 방송 작곡가로 활동 중인 촉망 받는 젊은 음악가 우디 박(Woody Pak)과 톡톡 튀는 감각으로 국내 여러 뮤지컬의 번역 작업과 작곡을 해온 이지혜 작곡가가 공동으로 음악을 맡았다.

Concert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8월15일부터 8월16일까지ㅣ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여름 페스티벌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레이디 가가, 싸이, 빅뱅, 투애니원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페스티벌은 라이브네이션과 YG엔터테인먼트, AIA생명이 함께 개최한다. 첫 날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빅뱅, 2NE1, 싸이, 에픽하이, 이하이, WINNER, WIN B팀, 악동뮤지션이 총출동하는 YG패밀리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팝 아이콘 레이디 가가가 헤드라이너 무대를 예고했다. 세번째 라인업 공개로 일렉트로닉 록 밴드 글렌체크가 16일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록 밴드 맨 위드 어 미션도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또 15일과 16일 양일 각각 100분간의 일렉트로닉 댄스파티가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reallifenow)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lassic
이마리솔 & 그레이스여 리사이틀 '인 더 스트링'
8월6일 ㅣ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작곡가 류재준이 기획한 오푸스 비르투오조 시리즈의 4번째 공연으로, 이마리솔(바이올린) & 그레이스여(피아노) 리사이틀 '인 더 스트링(In the String)'이 8월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27)은 10세 때 난파음악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했고, 아시아와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런던 로열 뮤직 아카데미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그레이스여는 서울대 졸업 후 영국 런던의 길드홀 음악학교에서 바버라 스트링거 장학생으로 석사과정과 펠로우십을 마쳤고,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류재준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을 연주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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