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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사건 가해자 모두 보건의료계열 전공…윤 일병 증세 보며 가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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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윤일병 사망사건 (사진: 뉴스 K 캡처)

28사단 윤일병 사망사건 (사진: 뉴스 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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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8사단 사건 가해자 모두 의료계열 전공…윤 일병 증세 보며 가혹행위

육군 28사단 포병연대의 윤 모 일병 사망사건 가해자 모두 의료계열 전공자들로, 자신들의 전공 지식을 가혹행위를 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28사단 포병연대 의무중대로, 가해병사 모두 의무병이다. 이곳은 대대본부와 동떨어져 있고 지휘하는 간부가 하사 한 명인데, 그도 윤 일병에 대한 가혹행위를 주도했다.

특히 윤 일병 사망 사건에서 이 모 병장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지닌 의료기술을 가혹행위에 악용해 윤 일병을 괴롭혔다. 윤 일병에게 구타를 일삼은 후, 다시 기력을 찾게 하기 위해 수액 링거를 꽂은 상태에서 구타를 반복했다.

또한 사망의 주된 원인이 된 음식물 섭취 중 폭행에 대해서도, 윤 일병이 구타를 당한 후 넘어지자 먼저 맥박이 있는지부터 확인했다고 한다. 이후 산소포화도까지 확인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모두 정상으로 나오자 가해자들은 윤 일병이 꾀병을 부린다고 판단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윤 일병은 의식을 잃고 기도가 막혀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숨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8사단, 어떻게 의료계열 종사할 사람들이 저렇지" "28사단, 정말 인간 이하의 짓거리를 했네" "28사단, 가해자들 꼭 엄벌해 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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