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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인간과 '소통'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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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구팀, 히치하이킹 로봇 만들어 동서 대륙 횡단 시도

▲"저, 좀 태워줘욧!" 히치봇이 길가에서 히치하이킹에 나섰다.[사진제공=히치봇트위터/사이언스]

▲"저, 좀 태워줘욧!" 히치봇이 길가에서 히치하이킹에 나섰다.[사진제공=히치봇트위터/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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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소통(疏通)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인간과 인간의 소통이 쉽지 않은데 최근 로봇이 인간과 소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적한 캐나다 도로. 길 가에 한 로봇이 손가락을 흔들며 차를 빌려 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두 손을 들고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저, 좀 태워주세요!"라며 '히치하이킹'에 나선 것이다. 무전여행의 꽃인 히치하이킹은 인간의 독특한 문화인데 로봇이 이를 하고 있으니 신기한 일이다.
지금 캐나다에서는 '히치봇(hitchBOT)'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 로봇은 인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인간의 특별한 호의에 기대며 지나가는 차를 타고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도인 핼리팩스를 출발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빅토리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히치봇은 토론토에 도착했다.

아직 4450㎞의 여정이 남아있다. 히치봇은 맥마스터대학의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교수가 개발한 로봇이다. 인간과 로봇의 소통을 실험하기 위한 목적이다. 히치봇은 자체 카메라를 장착해 자신이 도착한 곳과 경험한 것을 트위터(https://twitter.com/hitchbot)와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hitchbot)에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5시간 전에 올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마고에게 감사한다. 긴 운전 끝에 토론토에 도착했다(Thanks, Margot, for dropping me off with my family in Toronto after a long drive! Looking forward to a good night's sleep before seeing more of the country)"는 내용을 글을 남겼다.
▲토론토에 도착한 히치봇.[사진제공=히치봇 인스타그램]

▲토론토에 도착한 히치봇.[사진제공=히치봇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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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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