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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Q 매출 2조7739억·영업익 980억…'실적 예상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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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가 예상치를 밑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성장했지만 영업정지와 마케팅비용 증가 등의 여파가 발목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3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2014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에서 매출 2조7739억원, 영업이익 980억2500만원, 당기순이익 335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주요 14개 증권사의 최근 1개월간 컨센서스는 매출 2조8336억원, 영업익 1435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매출은 영업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지만 올해 이통3사에 대한 영업정지로 단말 매출이 감소한 영향에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단말과 기타 매출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무선과 유선분야 매출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2조6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통신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팬택 단말 관련 1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13.4% 감소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분야 수익에서는 LTE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7% 늘어난 1조275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LTE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한 약 78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1%로 전년동기대비 14.9%포인트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 신규가입 유치율이 2분기 평균 34%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고가치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되며, 무선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전년동기대비 5.3%, 전분기대비 0.8% 늘어난 3만5636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은 TPS(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전화) 사업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 전분기대비 1.8% 증가한 7834억원이었다. 이중 TPS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8%, 전분기대비 1.6% 증가한 3290억원을 달성했다.

TPS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약 912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IPTV에서는 고가치 상품인 ‘U+tv G 14 요금제’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0.9% 증가한 90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역시 35% 증가한 178만 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U+tv G’, ‘홈보이(homeBoy)’, ‘홈CCTV 맘카’ 등 선도적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고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수익의 경우 영업 환경의 호조로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348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시장경쟁 심화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0.2% 감소한 5497억원을 기록했다. 자본투자(CAPEX)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으로 전년동기대비 73.4%,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6691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은 “올아이피(All-IP) 기반의 유무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광대역 LTE-A 시장에서의 비디오 서비스를 주도함은 물론, 홈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홈 IoT 서비스를 준비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등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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