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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 성장률 반등에도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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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0일(현지시간) 유럽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6773.4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0.62% 내린 9593.68, 프랑스 CAC40 지수는 1.22% 하락한 4312.30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이 기대 이상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4%)을 발표했지만 유럽 기업들이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해 주식시장 분위기를 흐렸다.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상반기 순익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15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4% 넘게 빠졌다. 시멘트업체 홀심도 2분기 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낮은 4억600만스위스프랑에 그쳤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게다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경제 타격이 예상되는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경제 제재에 따른 러시아의 보복 조치로 EU가 올해 400억유로, 내년 500억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GT뱅크의 알렉산드로 페지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실적이 들쑥날쑥한데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시장 분위기가 어둡다"면서 "EU와 러시아와의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어두운 시장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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