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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결전의 날'…11시 투표율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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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인 15석의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여온 정치권에 심판의 날이 밝았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7·30 재보궐선거는 무승부로 끝난 지난 6·4 지방선거의 연장전 성격이 짙다. 특히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선거를 치르는 만큼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박근혜정부를 향한 민심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의 최대 변수는 투표율이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당에 유리하다는 공식은 이번 선거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투표율만 놓고 여야 모두 섣불리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얘기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점도 당락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은 10.3%로 집계됐다. 전국 15개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투표를 개시한 이후 5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29만6814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5~26일 실시한 사전투표율 7.89%를 합치면 11시 현재 투표율은 18.19%가 된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지난해 4·24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6%보다 낮고 지난해 10·30 재보선 때 투표율 10.5%에 비해서도 저조하다. 당시 사전투표율이 각각 6.93%, 5.45%였던 점을 감안하면 선거일 11시 기준 총 투표율은 각각 20.53%, 15.95%였다.
선거구별로는 전남 순천·곡성이 16.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여야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은 14.2%로 뒤를 이었다. 광주 광산을의 투표율은 6.1%로 가장 낮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오후 10시∼10시30분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접전 지역은 오후 11시께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당사 2층에 개표 상황실을 운영하고 새정치연합은 개표 상황실을 따로 열지 않지만 지도부가 국회에 머물면서 개표 진행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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