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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국채 금리 1.12%로 역대 최저치…'프·스·네'도 줄줄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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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 지역의 낮은 기준금리가 각 국 국채 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줄이 끌어내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2.6bp 하락한 1.12%를 기록했다. 1800년대 초 이후 기록으로 남은 역대 최저 금리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국채 금리도 과거 수 백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주 2.5%선이 붕괴되며 2세기 만에 최저치 기록을 남겼다. 이날 네덜란드 국채 금리는 500년만에 최저 수준인 1.311%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도 1.52%까지 하락하며 2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2.64%까지 떨어져 역시 1945년 이후 최저 기록을 남겼다.

짐 레이드 도이체방크 채권 전략가는 "역대 볼 수 없었던 전례 없는 사이클"이라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그 결과 유럽 각국 국채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오브라이언 모건스탠리 채권 전략가는 "유럽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이상 국채 금리는 당분간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낮은 경제성장, 낮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이러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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