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2.6bp 하락한 1.12%를 기록했다. 1800년대 초 이후 기록으로 남은 역대 최저 금리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주 2.5%선이 붕괴되며 2세기 만에 최저치 기록을 남겼다. 이날 네덜란드 국채 금리는 500년만에 최저 수준인 1.311%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도 1.52%까지 하락하며 2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2.64%까지 떨어져 역시 1945년 이후 최저 기록을 남겼다.
짐 레이드 도이체방크 채권 전략가는 "역대 볼 수 없었던 전례 없는 사이클"이라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그 결과 유럽 각국 국채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