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 등장에 범죄심리학 교수 "반사회적 인물 동경하는 성향"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의 도피를 도운 박수경이 검거된 가운데,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이라는 이름의 팬카페가 등장해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는 지난 25일 박수경이 유대균과 함께 경기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뒤 인천지검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미모와 꼿꼿한 태도로 화제가 되며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수경 팬클럽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범죄자를 영웅시하는 이런 현상이 반사회적 인물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한편에서는 세월호 사고의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에 관심을 두는 대신 '유병언 유대균 부자'검거 이슈만 부각되는 현실을 비꼬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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