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한국의 메시'이승우(16·FC바르셀로나)가 U-16대표팀 대신 FC바르셀로나의 후베닐 A팀 훈련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승우가 다음달 초 열릴 '제3회 코파 멕시코 대회' 참가를 앞두고 소집돼 훈련을 받아왔으나 28일 FC바르셀로나 후베닐A팀 소집에 합류하기 위해 대회에 불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승우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을 대비해 출전하는 코파 멕시코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구단의 동의를 얻어 파주NFC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지난 1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항상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며 "바르셀로나보다 더 (태극마크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국가대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우는 27일 바르셀로나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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