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은 1453억원, 순이익은 134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은 10.6% 하회했고 순이익은 19.7% 상회했다. 컨센서스 대비로는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 7.7%, 3.7% 하회했다.
건설 매출 급증에 따른 영업이익(OP) 마진은 개선세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다소 더뎠으나 3분기 이후 로이힐 매출의 꾸준한 증가와 플랜트 부문에서 3개의 발전프로젝트의 본격 공정 진행으로 매출증가세와 마진 개선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건설 매출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1.9%, 15.5% 증가했다.
하반기 온타리오 프로젝트 관련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트레이딩 품목 효율화 작업 완료로 전분기 대비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과 온타리오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수익 30억원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02% 증가했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오거나이징 수수료 수익과 온타리오 1단계 풍력발전 운영수익이 예상돼 온타리온 관련이익 약 460억원 가량이 상사부문에 인식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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