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까지 사장단도 하계 휴가 돌입…회장 건강, 실적 둔화로 휴가 못갈 듯
삼성 관계자는 23일 "삼성 사장단의 하계 휴가로 향후 2주간 수요 사장단 회의도 중단할 것"이라며 "다음달 13일 수요 사장단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계 휴가 기간이 시작됐지만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대부분 휴가를 반납하고 일에 몰두하거나 휴가를 가더라도 며칠 짬을 내 국내에서 조용히 머무를 예정이다.
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여름휴가 계획을 아직 잡지 못했다"며 "휴가를 갈 수 있을지도 상황을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은 '경제성장과 분배의 상호관계'를 주제로 한 이근 서울대 경제학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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