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육성 '주니어 공학교실', 10년간 100억원 투자해 조성하는 '현대모비스 숲'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현대모비스 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식기부, 환경개선 프로젝트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정체성을 가장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은 과학영재를 육성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이다.
당초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 대상 소규모 강의에서 시작된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재 연구소 인근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들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올해부터 서울, 부산, 광주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1회씩 총 16회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또 교육 콘텐츠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의 공동 작업을 거쳐 매년 새로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현대모비스 숲'도 현대모비스의 대표적 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매년 10년간 100억원을 투자,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조성하고 있다. 조성된 숲은 앞으로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 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을 회사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선정,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전국 15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올해까지 배포한 투명우산 누적 개수만 50만개로,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800개교가 넘는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어린이용 특별 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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