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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타살 의혹 제기 "변사체, 목과 몸 완전 분리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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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타살 의혹 제기(사진:YTN 캡처)

유병언 타살 의혹 제기(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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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타살 의혹 제기 "변사체, 목과 몸 완전 분리돼 있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의 목과 몸이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YTN은 22일 "유 전 회장은 목 부위가 심하게 훼손돼 있었고, 얼굴은 오른쪽 방향으로 심하게 돌아가 있는 상태로, 목과 몸이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유 전회장이 외부 충격에 의해 타살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유 전 회장이 평소 갖고 다닌 것으로 알려진 현금 가방과 항상 쓰고 다니던 안경이 사라진 점도 타살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경질되기에 앞서 "일차적으로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예견상 보인다. 이를테면 칼자국이라든지 기타 다른 현저한 타살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타살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경찰청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몸과 목으로분리된 상태로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발견 당시 사진을 보면 목이 몸에 붙어 있는 상태였다"며 "시신의 부패가 워낙 심해 살점이 많지 않아 뼈만 남은 상황이어서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하는 과정에서 목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의 정확한 사인은 일주일 정도 지나 국과수 2차 감식 결과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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