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아베 총리는 한반도 유사시 주일 미군의 출동문제와 관련한 다함께당의 마쓰자와 시게후미(松澤成文)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일 간 사전협의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일본이 양해하지 않으면 미국 해병대는 한국에 대한 구원을 위해 달려갈 수 없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집단 자위권을 둘러싼 한국 내 비판여론에 대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범위가 극히 제한적임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하고 싶다"며 "일·미·한 3개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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