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101개국 5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우리나라는 서울과학고 3학년 김동률군(18)이 한국 학생 중 처음으로 IMO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참가한 6명 학생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중국, 미국, 타이완 등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개최된 국제 대회로서, 수학영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 및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수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중 약 10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참가 자격은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제한된다. 국가별로 6명씩 출전하도록 돼 있다.
미래부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의 우수한 성과와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2014년 8월13일~21일, 서울 코엑스)'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학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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