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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구조조정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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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러시앤캐시의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를 끝으로 저축은행업계의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저축은행 구조조정 성과 평가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지난 2011년 이후 본격 추진했던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1년 이후 30개 저축은행이 구조조정되면서 저축은행 수는 2010년 말 105개에서 5월말 현재 87개로 축소됐다.

저축은행의 주요 부실 원인이었던 PF대출은 2010년 6월 말 기준 11조9천억원에서 2013년 말 2조원으로 약 82%가 정리됐다.

또 적극적인 자본확충 영향으로 BIS비율 역시 2011년 6월 말 5.6%에서 작년 말 11.2%까지 올랐다.
특히 웰컴크레디드라인, 러시앤캐시 등 자본력 있는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하면서 사금융 이용 수요를 제도권 내로 흡수, 신용대출 금리 인하 등도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향후에도 금감원-예보 공동 검사 등을 활용해 NPL 투자, 대부업 대출, 캠코 매각 PF채권 환매 등 자산건전성 잠재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및 구조조정 상시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대부업체가 기존 대부업을 완전히 폐쇄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한 경우 부실 저축은행 뿐 아니라 정상 저축은행 인수 허용 여부 검토할 방침이다.

J트러스터와 같이 대부업체가 직접 저축은행을 인수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저축은행의 계열대부업체 자산은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리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8월 중 관계형 금융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 해 하반기 싱행령 및 감독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며 "지점설치 규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규제완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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