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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경매 비트코인 3만개 낙찰 받은 괴짜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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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6개 주로 쪼개야한다고 주장하는 괴짜 억만장자가 미국 정부가 경매에 내놓은 비트코인 2만9656개를 모두 사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벤처투자자로 알려진 팀 드레이퍼는 자신이 투자한 비트코인 벤처기업 바우럼의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경매를 주관한 미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경매 낙찰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드레이퍼는 스스로 자신의 낙찰 사실을 밝혔다. 그가 사들인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 시세로 약 1800만달러에 달한다. 경매에 부쳐진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폐쇄던 불법 거래 사이트 실크로드에서 압류한 14만4000여개 중 일부다

이번 경매에는 많은 비트코인 관련 유명인사들이 참여했지만 최종 낙찰자는 드레이퍼 뿐이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이 가치가 불안한 통화에서 벗어날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주장했다.
드레이퍼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개발도상 국가에서 막대한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은 비트코인에 푹 빠져있지만 드레이퍼는 앞서 핫메일, 바이두, 테슬라 등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낸 경험이 있는 투자자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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